해병대6여단 61대대 한성민 일병…경계작전 중 CCTV로 이상 상황 발견·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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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6여단 61대대 한성민 일병이 경계작전 중 폐쇄회로(CC) TV를 통해 침수 선박을 발견하고, 신속한 상황 전파와 초동조치로 국민의 재산을 보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0일 부대에 따르면 한 일병은 지난 3일 새벽 3시께 해안소초에서 영상감시 운용병 임무를 수행하던 중 인근 포구에서 민간 선박 1척이 가라앉는 것을 관측했다. 한 일병은 지속해서 추적·감시하면서 소초장에게 상황을 보고했다. 소초장은 지휘통제실과 지역 해양경찰에 보고·전파했다.
이어 부대는 해양경찰과 함께 선박 관계자를 찾았으며, 선박 확인조를 급파해 현장을 통제했다. 또 연락을 받고 달려온 선장과 함께 포구의 크레인으로 선박을 끌어 올렸다.
이런 내용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지역사회에 퍼졌다.
지역주민들은 “조금만 늦었으면 선박이 침몰해 큰 재산 피해를 보았을 것”이라며 해병대 장병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한 일병은 “해병대 일원으로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일조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서 임무 완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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