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빠른 조치…신속한 상황 대처로 민간 선박 침몰 막아

입력 2025. 03. 20   17:23
업데이트 2025. 03. 2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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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6여단 61대대 한성민 일병…경계작전 중 CCTV로 이상 상황 발견·전파


신속한 상황 보고와 초동조치로 국민의 재산을 지킨 해병대6여단 61대대 한성민 일병. 부대 제공
신속한 상황 보고와 초동조치로 국민의 재산을 지킨 해병대6여단 61대대 한성민 일병. 부대 제공



해병대6여단 61대대 한성민 일병이 경계작전 중 폐쇄회로(CC) TV를 통해 침수 선박을 발견하고, 신속한 상황 전파와 초동조치로 국민의 재산을 보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0일 부대에 따르면 한 일병은 지난 3일 새벽 3시께 해안소초에서 영상감시 운용병 임무를 수행하던 중 인근 포구에서 민간 선박 1척이 가라앉는 것을 관측했다. 한 일병은 지속해서 추적·감시하면서 소초장에게 상황을 보고했다. 소초장은 지휘통제실과 지역 해양경찰에 보고·전파했다.

이어 부대는 해양경찰과 함께 선박 관계자를 찾았으며, 선박 확인조를 급파해 현장을 통제했다. 또 연락을 받고 달려온 선장과 함께 포구의 크레인으로 선박을 끌어 올렸다.

이런 내용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지역사회에 퍼졌다.

지역주민들은 “조금만 늦었으면 선박이 침몰해 큰 재산 피해를 보았을 것”이라며 해병대 장병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한 일병은 “해병대 일원으로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일조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서 임무 완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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