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19전투비행단, 전투태세훈련
39비행단 등 주둔 부대 참여
실전적 시나리오로 임무수행 완수
공군19전투비행단(19전비)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최상의 전투준비태세 유지를 위한 ‘25-1차 전투태세훈련(ORE)’을 했다.
ORE는 부대를 전시체제로 전환하고, 동시다발적 상황을 부여해 전투준비태세를 유지하고, 작전지속 능력을 비롯한 부대 임무수행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행동화 중심의 실전적 훈련을 통한 전투대비태세 확립’에 중점을 뒀다. 이에 따라 실전적 시나리오를 상정하고, 행동화 숙달에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아울러 지휘관·참모의 전시 지휘능력 향상을 위한 지휘소연습(CPX)을 병행해 실시간 보고와 활발한 토의로 의사결정 체계를 유지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39비행단, 방공관제사령부 33전대, 91항공공병전대 등 19전비 기지에 주둔하는 부대들이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19전비와 주둔 부대가 협동으로 ORE를 진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19전비와 주둔 부대들은 △활주로 피폭을 가정한 유도로 접근 훈련 등 전시 출격 △군·경 소방 합동 대테러훈련 등 기지방호 종합훈련 △전시 파손 항공기 수리 등 50여 개의 훈련을 강도 높게 펼쳤다.
신용주(대령) 항공작전전대장은 “적의 도발에 대비해 즉응태세를 갖추고, 영공방위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며 “유관기관과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고, 합동작전 수행 능력을 강화해 반드시 이기는 부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송시연 기자
해당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이 기사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