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자유의 방패(FS) 연습] 작전에 끊김 없이…최단 시간 완벽 복구

입력 2025. 03. 13   17:05
업데이트 2025. 03. 1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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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잠수함사, 부두 긴급 피해복구훈련
수중드론 투입, 옹벽 설치 속전속결
작전지속 능력 보장 위해 전력투구

 

해군잠수함사령부·진해기지사령부·59기동건설전대 장병들이 13일 진해 군항에서 잠수함 부두 피폭 상황을 가정한 긴급 피해복구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권혜연 하사
해군잠수함사령부·진해기지사령부·59기동건설전대 장병들이 13일 진해 군항에서 잠수함 부두 피폭 상황을 가정한 긴급 피해복구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권혜연 하사



해군잠수함사령부(잠수함사)는 13일 진해 군항에서 잠수함 부두 피폭을 가정한 긴급 피해복구훈련을 했다.

잠수함 작전지속지원 능력 배양을 위해 마련된 훈련에는 잠수함사 군수지원전대 공병대, 진해기지사령부(진기사) 시설전대, 59기동건설전대 병력이 참여했다. 준설정·토운정, 수중드론, 굴삭기, 크레인 등 장비도 투입됐다. 잠수함 부두 피폭 상황을 적용한 훈련은 이번이 처음이다. 훈련은 잠수함 계류부두 피폭 시 △현장 초동조치·피해평가 절차 숙달 △복구 책임부대인 진기사 시설전대와 협업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훈련은 원인 미상의 폭격으로 잠수함 부두가 피폭된 것으로 시작했다. 장병들은 잔여 폭발물을 처리하는 동시에 수중드론과 탐지장비로 피해 상태를 평가하고 복구계획을 수립했다.

이어 중장비로 장애물을 제거하고 옹벽을 설치해 부두 시설을 복구했다. 준설선은 해저 장애물을 제거하고, 잠수함 계류에 필요한 수심 확보를 위한 준설작업을 했다.

이승후(소령) 잠수함사 공병대장은 “잠수함 부두에서 최초 시행한 훈련으로 긴급 피해복구 능력을 검증했다”며 “적이 가장 두려워하는 국가전략자산인 잠수함의 작전지속 능력 보장을 위해 전력투구하겠다”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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