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지법 재판부 결단에 감사”
구속이 취소돼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은 8일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출발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48분께 구치소에서 나왔다. 정진석 비서실장과 김주현 민정수석, 김성훈 경호처 차장 등이 구치소에서 윤 대통령을 맞이했다.
윤 대통령은 구치소 앞에 모인 지지자들과 약 3분간 인사를 나눈 뒤 5시50분께 경호차를 타고 관저로 향했다.
약 25분 만인 오후 6시15분께 관저 앞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차 안에서 관저 정문 앞에 모인 지지자들이 환호하는 모습을 보고 창문을 내려 손을 흔들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차에서 내려 약 5분간 지지자들과 악수하고 인사한 뒤 다시 차에 타고 관저로 들어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구치소와 관저 앞에 모인 지지자들을 향해 90도로 허리를 숙여 인사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이 관저로 돌아온 것은 지난 1월 15일 체포영장이 집행된 이후 52일 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변호인단을 통해 낸 입장문에서 “불법을 바로잡아준 중앙지법 재판부의 용기와 결단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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