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호크 날개 단 105㎜ 견인포…승리도 함께 견인

입력 2025. 03. 07   16:58
업데이트 2025. 03. 0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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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2신속대응사단, 한미연합 훈련
미군 헬기 이용 화포인양 능력 배양
유사시 필요 장비 인양절차 정립

육군2신속대응사단이 실시한 한미연합 화포 인양훈련에서 미군 UH-60 블랙호크 헬기가 105㎜ 견인포를 공중으로 들어 올리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2신속대응사단이 실시한 한미연합 화포 인양훈련에서 미군 UH-60 블랙호크 헬기가 105㎜ 견인포를 공중으로 들어 올리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2신속대응사단이 미군이 보유한 항공자산을 활용해 견인포를 공중으로 인양하는 능력을 배양했다.

사단은 지난 5~6일 전북 임실군 일대에서 한미연합 화포인양훈련을 했다.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2항공여단과 연계해 열린 훈련은 양국 군이 유사시 필요한 장비 인양절차를 정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미 장병들은 성과 있는 훈련을 위해 캠프 험프리스 훈련장에서 사단이 보유한 105㎜ 견인포의 의장 상태를 확인하고 안전검사를 했다. 의장은 공중보급 화물을 규격화한 다음 항공기에 결속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을 말한다. 이후에는 미군 UH-60 블랙호크 헬기를 이용한 화포인양 예행연습을 했다.

훈련 당일에는 김정민(중령) 천호대대장 주관으로 사고 예방교육을 했다. 이어 한미연합 안전검사 후 블랙호크 2대와 견인포 2문을 이용한 인양훈련을 했다.

김 대대장은 “공정·공중강습사단으로서 갖춰야 할 화력지원 능력을 검증했다”며 “앞으로도 미군과 긴밀히 협조해 연합 임무 수행 능력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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