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1전비, 체계적·세밀한 지도
한국 문화탐방 프로그램도 운영

 

공군1전투비행단(1전비)은 지난달 28일 T-50 항공기 조종 교육과정을 수료한 폴란드 조종사 8명을 대상으로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한 조종사들은 지난해 11월 입과해 약 16주간 공중 조작과 계기비행 등 T-50 비행 전반에 대해 익혔다.

1전비는 189·216비행교육대대 교관 조종사 13명을 담당으로 배정해 부대 적응은 물론 체계적이고 세밀한 교육이 이뤄지도록 했다.

폴란드 조종사들이 한국 문화에 친숙함을 느낄 수 있도록 문화탐방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폴란드 조종사 미할락 마르친 대위는 “대한민국 공군의 우수한 비행교육 프로그램이 최정예 조종사 양성의 비결임을 실감했다”며 “이번 교육에서 익힌 비행 기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모국 영공 방위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준완(대령) 항공작전전대장은 “외국군 수탁 조종사들의 역량 향상은 물론 우리 공군의 우수한 비행교육체계를 홍보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수탁 과정 운영을 지속해 방산 수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