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방호·화생방·대테러…“실전 같은 훈련으로 유사시 피해 최소화”

입력 2025. 02. 20   17:31
업데이트 2025. 02. 2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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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15비, 25-1차 전투태세훈련
생존성 확보·임무수행 절차 숙달 집중

공군15특수임무비행단(15비)은 지난 17~20일 25-1차 전투태세훈련(ORE)을 했다.

ORE는 전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가정해 비행단의 작전준비태세와 전투수행 능력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훈련이다.

15비는 △주야간 기지방호 △화생방 종합훈련 △대테러 종합훈련 △대량전상자 의무지원훈련 등을 하며 장병들의 실전적 능력을 점검하고, 대응능력을 배양했다.

화생방지원대는 적 화생방 공격 때 15비 장병들의 생존성 확보와 임무수행절차 숙달에 중점을 두고 훈련했다. 적 탄도미사일 발사에 따른 공습경보가 해제되자 화생방 대원들은 오염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정찰에 나섰다.

화생방 오염을 탐지한 대원들은 화학오염구역 및 대피구역을 선포하고, 안전구역에 항공의무대대와 함께 통합제독소를 설치했다. 이어 대피한 인원·장비 제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안내하고, 화생방 오염 환자 의무지원훈련을 병행해 생존성을 높였다. 지역·건물 등 화생방에 노출된 오염지역도 순차적으로 제독했다.

조상현(대위) 화생방지원대장은 “실전적 훈련으로 유사시 피해를 최소화하고 효과적인 대응능력을 강화했다”며 “부대원들의 임무수행 능력을 높이고, 준비태세를 확립하는 훈련이었다”고 말했다. 송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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