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랑이·나른이·평구 인사드립니다”

입력 2025. 02. 19   17:24
업데이트 2025. 02. 1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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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기념사업회, 공식 캐릭터 공개




전쟁기념사업회가 공식 캐릭터 ‘워랑이’ ‘나른이’ ‘평구’를 공개했다. 사업회는 19일 “전쟁의 교훈과 평화의 메시지를 보다 친근하게 전달하고, 미래세대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캐릭터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워랑이’는 6·25전쟁 때 다쳐 꼬리가 없는 호랑이다. ‘War Memorial(전쟁기념관)’과 ‘화랑(용사·勇士)’에서 이름을 따왔다. ‘나른이’는 전쟁의 아픔을 겪어온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는 수호신이며, ‘평구’는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다니는 정의로운 인공지능(AI) 로봇이다.

기념회는 “전쟁의 상처를 입은 워랑이가 나른이와 평구의 도움을 받아 치유되며, 평화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함께 모험을 떠나는 세계관을 담고 있다”며 “메인 캐릭터 워랑이는 과거의 아픔을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강인하고 용맹스러운 미래세대를 상징한다”고 사업회는 설명했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는 사업회의 청년서포터스 ‘워리어(Warrior)’ 2기의 크리에이티브 팀이 기획·개발한 결과물이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개최된 ‘2024년 서포터스 성과공유회’에서 사업회의 비전과 핵심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캐릭터 워랑이·나른이·평구를 소개해 최우수 서포터스로 선정됐다. 사업회는 향후 주요 행사와 사업에 공식 캐릭터를 적극 활용하고, 전쟁기념관 내 기념품점에서 굿즈도 판매할 계획이다. 조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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