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폭발…두 자릿수 공격포인트
즈베즈다, 크루셰바츠 완파 21연승
스토크시티 배준호 마수걸이 득점포
셀틱 양현준은 시즌 5호 어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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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가 멀티골을 폭발하며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무대에서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5골 5도움)를 달성했다.
즈베즈다는 16일(한국시간) 세르비아 크루셰바츠의 믈라도스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FK 나프레다크 크루셰바츠와의 2024-2025 정규리그 23라운드 원정에서 4-0으로 대승했다.
즈베즈다의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 설영우는 풀타임을 뛰면서 전반 11분과 전반 31분 잇달아 득점포를 터트리며 리그 4, 5호골을 작성, 직전 22라운드 득점에 이어 세르비아 진출 이후 첫 2경기 연속골과 더불어 첫 한 경기 멀티골의 기쁨을 맛봤다.
정규리그 개막 23경기 무패 행진(22승 1무·승점 67)에 최근 21연승을 이어간 즈베즈다는 2위 파르티잔(승점 46)과의 승점 차를 21점으로 벌리면서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즈베즈다는 전반전 11분 만에 골맛을 봤고, 주인공은 설영우였다. 설영우는 페널티아크 오른쪽 부근에서 왼발 슈팅을 때린 게 수비수 발에 맞고 굴절되며 골키퍼 키를 넘어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설영우는 전반 31분에도 페널티지역 왼쪽 구석으로 파고든 미우송의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받아 지체 없이 오른발 슈팅으로 자신의 멀티골을 완성했다.
세르비아 진출 이후 처음 멀티골을 작렬한 설영우는 리그 4, 5호골을 잇달아 완성하면서 이번 시즌 5골 5도움(정규리그 5골 2도움·UEFA 챔피언스리그 3도움)을 작성, 두 자릿수 공격포인틀 완성했다.
설영우의 원맨쇼로 전반을 2-0으로 마친 즈베즈다는 후반에 2골을 더 쏟아내며 4-0으로 대승을 완성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스토크시티의 ‘젊은 공격수’ 배준호는 스완지시티 공격수 엄지성과의 ‘코리언 더비’에서 이번 시즌 마수걸이 득점포를 터트렸다.
스토크시티는 영국 스토크온트렌트의 베트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완지시티와 2024-2025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리그(챔피언십)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스토크시티는 8승 11무 13패(승점 35)로 19위에 랭크된 가운데 스완지시티는 10승 7무 16패(승점 37)로 17위에 머물렀다.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에서 뛰는 공격수 양현준은 시즌 5호 도움을 올렸다.
양현준은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던디 유나이티드와의 2024-2025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26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격해 전반 23분 셀틱의 선제 결승골을 도왔다.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양현준은 캘럼 맥그리거에게 전진 패스를 건넸고, 맥그리거는 현란한 발재간으로 수비진을 따돌리며 페널티지역 안으로 진입하더니 왼발 슈팅을 골대 오른쪽 하단 구석에 꽂았다.
셀틱이 던디에 3-0으로 승리하면서, 맥그리거의 골이 결승 득점이 됐다.
3연승을 달린 셀틱은 한 경기를 덜 치른 레인저스(승점 53)와 격차를 승점 16으로 벌리며 선두(승점 69) 자리를 굳게 지켰다.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은 결승골을 끌어낸 ‘면도날 코너킥’으로 파리 생제르맹(PSG)의 프랑스 리그1 개막 22경기 무패 행진에 이바지했다.
PSG는 프랑스 툴루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리그1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툴루즈에 1-0으로 승리했다.
리그 22경기(17승 5무) 무패를 이어간 PSG는 2위(승점 46) 마르세유와 격차를 유지하며 선두(승점 56) 자리를 굳게 지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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