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일은 제76주년 의정병과의 날 행사와 제1회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군진회 세미나를 개최한 의미 있는 날이었다. 군진회가 창설된 지 19년을 맞이하면서 처음으로 연 뜻깊은 세미나였기 때문이다.
나 또한 보건행정학을 전공하고 대학에서 병원행정사를 취득하며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에 회원 등록은 돼 있었으나 활동은 하지 않고 준회원으로 가입돼 있던 중 군진회라는 조직을 알게 된 건 불과 1년 전이다.
군진회는 2005년 창설됐으며,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예하의 17개 시·도회 중 하나로 역할을 하고 있다. 군진회는 병원행정사 자격 취득 홍보와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중앙회 교육, 학술대회 참여 등 군 의료행정을 맡은 의정장교 및 의무부사관들에게 외부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교육 지원 등을 하고 있다. 하지만 군 내부에서도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에 군진회가 있다는 것을 잘 모르는 분이 대부분인 듯하다.
이에 우리 군진회는 성과를 확대하고, 군 의료서비스 혁신 모색과 군진회 홍보를 위해 2024년 11월 군진회장인 서청수(육군 의정병과장) 대령 주관으로 제1회 군진회 세미나를 개최했다.
군진회는 세미나에서 국방의료와 병원행정 간 연결고리를 강화하고, 효율적·혁신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초석을 쌓았다.
올 5월에는 2회 세미나를 열기 위해 준비 중이다. 군 의료행정 분야와 민간 의료행정의 차이, 벤치마킹해야 할 부분은 없는지 점검하고 논의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
또한 군진회 회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제공될 수 있도록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중앙회와 연계한 취업 안내, 원활한 병원행정사 자격 취득을 위한 특강 지원 등을 함께 토의할 예정이다.
지난 세미나 발표에서 “함께하면 할 수 있다!”고 군진회원들 앞에서 크게 외쳤었다. 우리 군 의료행정 분야 발전을 위해 의정병과원, 의무부사관, 군 의무인력들이 같이해야 함을 강조하기 위해서였다.
군진회 창설 이후 최초로 마련된 세미나를 시작으로 올해 더 발전되고 많은 회원이 동참해 군진회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5월에 예정된 2회 세미나를 바탕으로 우리 군 의료행정 분야 및 군진회가 더 발전된 모습으로 나아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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