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흑 어둠에도…

입력 2025. 02. 11   16:51
업데이트 2025. 02. 1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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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9사단, 국지도발 대비 철야훈련
침투 적 탐색·격멸 ‘신속·완벽하게’

 

육군39보병사단 기동대대 장병들이 대항군 탐색격멸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최성욱 중위
육군39보병사단 기동대대 장병들이 대항군 탐색격멸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최성욱 중위



육군39보병사단은 혹한기 훈련의 하나로 10~11일 국지도발 대비 철야훈련을 했다.

훈련은 해안에서 내륙으로 적이 침투하는 상황이 조성되며 시작됐다. 사단은 해군·해양경찰과 통합작전을 실시하면서 적의 예상 이동 경로를 차단하기 위해 △검문소 및 편의대 운용 △추적·격멸 TF 운용 등에 나섰다.

적 역할을 맡은 대항군이 아군의 포위망에 야산으로 은거하자 신속하게 봉쇄선이 형성됐다. 야간이 되자 사단은 드론을 활용해 대항군 위치를 식별하고, 기동대대를 주축으로 한 지상작전부대를 투입해 대항군을 탐색·격멸했다.

경남 18개 시·군에서 진행 중인 사단의 혹한기 훈련은 오는 14일까지 이어진다. 

기동대대 김명준 대위(진)는 “평소 갈고닦은 강한 전투체력을 바탕으로 험준한 지형을 극복하면서 부여된 임무를 완수할 수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정경완(중령) 교육훈련참모는 “사단은 ‘화합·단결된 충무, 현장에서 승리하는 충무부대’를 만들기 위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훈련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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