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캐나다 대회에 정부대표단 파견
정부가 세계 상이군인 체육대회 ‘2029 인빅터스 게임’ 국내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나선다.
이희완 국가보훈부(보훈부)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우리 정부대표단은 9일 인빅터스 게임 재단에 2029년 대회 유치의향서를 제출했다. 이 차관은 2002년 제2연평해전 당시 다리에 총상을 입은 상이군인이다.
보훈부는 8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캐나다 밴쿠버·휘슬러에서 열리는 ‘2025 캐나다 인빅터스 게임’에 정부대표단을 파견했다. 정부대표단은 각국 대표단을 만나 대회 유치 활동을 펼쳤다. 아울러 캐나다 보훈장관과 만나 인빅터스 게임 유치 협조를 요청하고, 양국 국제보훈사업 협력방안도 논의했다.
대한민국은 이번 대회에 7개 종목(휠체어컬링·스켈레톤·스키·스노보드·수영·좌식배구·실내조정), 11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이 차관은 10일 미국으로 이동해 이하전 애국지사(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 등 생존 애국지사를 위문하고, 독립유공자 후손 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한편 보훈부는 지난 7일 ‘제18기 국가보훈부 온라인 응원·후원단(서포터즈) 발대식’을 했다. 올해 연말까지 활동할 서포터즈는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서포터즈들은 보훈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국민에게 알리고 소통하는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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