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 자유·평화·번영 위해 태국과 긴밀히 협력”

입력 2025. 02. 06   16:43
업데이트 2025. 02. 0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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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의장, 방한 눈팍디 총사령관 접견
역내 안보 위한 양국 공동 대응 공감대
태국 개최 ‘코브라 골드’ 훈련 매년 참가

 

김명수(왼쪽) 합참의장과 쏭윗 눈팍디 태국 총사령관이 6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연병장에서 열린 환영 의장행사에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김병문 기자
김명수(왼쪽) 합참의장과 쏭윗 눈팍디 태국 총사령관이 6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연병장에서 열린 환영 의장행사에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김병문 기자



김명수 합동참모의장은 6일 쏭윗 눈팍디(육군대장) 태국 총사령관을 접견하고, 최근 한반도 안보 정세와 양국의 군사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김 의장과 눈팍디 총사령관은 국방부 연병장에서 열린 환영 의장행사에 참석했다. 이후 역내 안보를 위한 양국의 공동 인식과 대응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 의장은 “태국은 6·25전쟁 당시 한반도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함께 싸운 ‘핵심 우방국’이자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서 국제사회의 자유·평화·번영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합참에 따르면 한국 합참의장과 태국 총사령관이 만난 것은 약 9년 만이다. 그간 양국은 사이버·드론 분야 협력, 연합훈련, 안보 정세 공유 등 군사협력을 심화·발전시켜 왔다.

우리 해군·해병대는 매년 태국에서 열리는 다국적 연합훈련 ‘코브라 골드(Cobra Gold)’에 참여해 연합작전 수행 능력과 상호운용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올해 훈련은 오는 25일부터 3월 7일까지 태국 사타힙·핫야오 등 10개 지역에서 펼쳐진다.

해군·해병대 장병 370여 명(해군 160여 명·해병대 210여 명), 4900톤급 상륙함(LST-Ⅱ) 노적봉함,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6대, K55 자주포 2문, K77 사격지휘장갑차 1대가 훈련전대로 편성돼 지난 1일 진해군항을 출항했다.

조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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