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전 세계적 위협으로 부상…안보협력 확대해야”

입력 2025. 02. 05   16:45
업데이트 2025. 02. 0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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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의장, 인·태 안보 포럼 화상 참가
미·일 등 26개국 군 수뇌부와 현안 논의
올해 인·태 군 고위급 회의 의제도 제안

 

김명수 합참의장이 화상으로 열린 제8회 인도·태평양 안보포럼에 참가해 역내 군 고위급 인사들과 급변하는 안보위협 억제·대응을 위한 글로벌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 합참 제공
김명수 합참의장이 화상으로 열린 제8회 인도·태평양 안보포럼에 참가해 역내 군 고위급 인사들과 급변하는 안보위협 억제·대응을 위한 글로벌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 합참 제공



김명수 합동참모의장은 5일 오후 화상으로 열린 ‘제8회 인도·태평양 안보 포럼’에 참가해 역내 군 고위급 인사들과 안보환경 변화 등 주요 관심 사항을 논의했다.

인도·태평양 안보 포럼은 2021년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 주관으로 처음 개최됐다. 역내 평화·안정 유지, 협력·소통 증진을 위한 군 고위급 대화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미국 인·태사령관 주관으로 열린 이번 안보 포럼에는 김 의장을 비롯해 미국·일본·호주 등 26개국 군 수뇌부가 참여했다. 이들은 △2024년 인·태 군 고위급(CHOD) 회의 성과 및 안보 관심 사항 △오는 8월 태국에서 개최 예정인 인·태 CHOD 회의 의제 안건 등을 논의했다.

김 의장은 2024년 인·태 CHOD 회의를 통해 역내 우방국과 군 고위급 교류 활성화, 국제안보 포럼 참가, 연합훈련 확대 등 양자 및 다자 군사협력에 실질적인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김 의장은 올해 인·태 CHOD 회의 의제로 ‘역내 위협 억제 및 대응 방안’을 제안했다. 그는 “러시아 파병과 핵·대량살상무기(WMD) 기술 고도화 등 북한의 위협이 한반도를 넘어 세계적인 위협으로 부상함에 따라 규칙을 기반으로 한 국제질서 유지를 위해 인·태 지역 안보협력이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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