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2사단 TMPS 활용 경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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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2사단 전차대대가 전차 다목적 시뮬레이터(TMPS)를 활용한 경연대회를 열어 승무원들의 임무 수행 능력을 끌어올렸다.
전차대대는 5일 “전·평시 임무 수행 능력 향상을 위해 TMPS 훈련교장에서 나흘 동안 진행된 소대급 상황조치 경연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TMPS는 가상의 전차 시뮬레이터 안에서 사전 입력된 작전지역과 적을 대상으로 훈련할 수 있도록 설계된 모의 훈련기다.
지난 2일 시작된 경연대회에는 8개 소대가 출전했다.
장병들의 상황조치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TMPS에 포탄 낙하, 화학 공격, 기계화부대 급습 등 적 도발 상황을 구현했다. 통제관들은 △승무원 기본과제 △국지도발 및 전시 국면 전환 △소부대 전투기술 등 주요 훈련 3단계를 꼼꼼히 평가했다.
승무원 기본과제 단계에선 TMPS에 적 포탄 낙하, 화학 공격 상황이 부여됐다. 소대 장병들은 직책별 임무 브리핑, 집단 보호기 가동, 개인 제독 등 실시간 조치를 선보였다. 이어 국지도발 및 전시 상황이 구현됐다. 시뮬레이터가 대전차지뢰 등 장애물지대 봉착 상황을 부여하자 소대는 우회 기동로를 확보하면서 적 제압, 연막차장, 엄호사격, 통로개척 등 상황별 대응 능력을 뽐냈다.
소부대 전투기술 훈련에서는 실제 작전계획에 따라 적 기계화·특수작전부대 침투, 항공기 공격 상황을 조성해 몰입감을 더했다. 소대 장병들은 관련 상황을 상급부대에 신속히 보고한 뒤 적 위치를 추적·감시해 화력 운용방안을 수립했다.
또 부상자 구출과 소대장 전차 완파에 따른 지휘권 승계 절차를 시행하며 작전 수행 능력을 높였다.
이민우(중령) 전차대대장은 “TMPS를 활용한 경연대회로 승무원들의 전·평시 임무 수행 능력을 고도화하고, 전장을 주도할 수 있는 자신감을 체득했다”며 “임무와 부합한 교육훈련을 지속해 적의 어떤 도발에도 승리를 보장하는 작전대응태세와 능력을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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