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직무대행, 페브쿠르 장관과 회담
러·북 불법적 군사협력 즉각 중단 촉구
취임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 접견도
한미 외교·안보 긴밀 공조 중요성 강조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이 한노 페브쿠르 에스토니아 국방장관,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와 각각 만나 국방 분야 협력·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직무대행은 지난 27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페브쿠르 국방장관과 국방·방산협력 강화 방안을 의논했다.
김 직무대행은 두 나라가 디지털·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온 점을 높이 평가하면서 자유민주주의를 공유하는 양국 관계가 국방·방산 분야에서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 직무대행은 에스토니아의 우수한 사이버안보 역량을 높이 평가한 뒤 “나토 주관 사이버 군사훈련에 양국 군이 참가하는 등 사이버안보 협력이 심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김 직무대행은 에스토니아군이 도입한 K9 자주포를 포함해 대한민국 무기체계의 우수성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어 두 장관은 방산협력과 동일 무기체계 운용을 통한 △인적 교류 △교육훈련 분야 등에서 상호 호혜적인 협력을 지속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또 러시아·북한의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 비준과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 등 러·북의 불법적 군사협력이 한반도와 유럽 안보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다. 아울러 양국의 국방·방산협력을 지속 발전시키기 위해 긴밀히 소통하기로 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앞서 김 직무대행은 지난 24일 국방부에서 조셉 윤 대사대리를 접견하고, 한미 외교·안보 당국 간 긴밀한 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직무대행은 그의 취임을 축하하며 “한미동맹과 북핵 문제의 경험·식견을 겸비한 윤 대사대리는 그간 한미가 이뤄 낸 협력 성과를 지속 발전시켜 나갈 최적임자”라고 언급했다. 이어 김 직무대행은 윤 대사대리가 취임 초기에 국방부를 방문한 것에 감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한미 외교·안보 당국 간 긴밀한 공조가 대북 억제와 역내 평화 유지의 근간임을 역설했다.
양측은 한미동맹이 흔들림 없이 굳건히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윤 대사대리는 철통같은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의 변함없는 지지를 표명했다.
김 직무대행은 앞으로도 한미동맹이 압도적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방산·국방과학기술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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