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무학교, 건양대 학생 대상
부상자 후송 실습 대처 요령 익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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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무학교는 지난 20~23일 학·군 협약을 맺은 건양대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전투현장 응급처치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테러, 재난, 전투현장 등에서 기본적인 응급조치·상황관리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추진됐다. 건양대 군사학과, 간호학과, 응급구조학과, 국방경찰행정학부 재학생 40명이 참여했다.
의무학교는 지난해 11월 건양대와 국방보건의료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협약에 따라 의무학교에서 이뤄졌다.
프로그램은 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상황 발생 시 활용할 수 있는 실전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강에는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과 서청수(육군대령) 육군의정병과장이 초빙돼 ‘군진의학’ ‘군 리더로서의 자질’을 주제로 강연했다.
학생들은 의무학교 의무종합훈련센터에서 전투부상자처치(TCCC)와 환자 후송 교육·실습을 했다. 전투현장을 구현한 실습실에서 환자 대처 요령을 익혔다.
의무학교는 학·군 협약대학에 전문성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교류를 확대해 우수 인력 획득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조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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