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이군인 체육대회’ 韓 선수단 결단식 “한계 넘어 도전”

입력 2025. 01. 22   17:19
업데이트 2025. 01. 2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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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캐나다 벤쿠버·휘슬러 개최
스키 등 7개 종목 11명 선수 출전
보훈부 2029년 대회 유치 추진

 

이희완(둘째 줄 왼쪽 넷째) 국가보훈부 차관이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앙보훈회관에서 열린 2025 캐나다 인빅터스 게임 결단식에서 대표선수단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보훈부 제공
이희완(둘째 줄 왼쪽 넷째) 국가보훈부 차관이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앙보훈회관에서 열린 2025 캐나다 인빅터스 게임 결단식에서 대표선수단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보훈부 제공



다음 달 캐나다 밴쿠버·휘슬러에서 열리는 세계 상이군인 체육대회 ‘2025 캐나다 인빅터스 게임’ 한국 선수단이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다. 국가보훈부(보훈부)는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앙보훈회관에서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희완 보훈부 차관, 유을상 상이군경회장, 2029 인빅터스 게임 유치위원회 민간위원, 선수단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대표선수단 소개, 경과보고, 선수 다짐 낭독, 대회 휘장 수여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다음 달 8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6일까지 열린다. 경쟁 종목은 스키, 스노보드 등 동계 6종목과 수영, 실내조정 등 하계 5종목이다. 총 23개국 55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우리 선수단은 휠체어컬링, 스켈레톤, 스키, 스노보드, 수영, 좌식배구 등 7개 종목에 11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특히 2029년 대회 유치를 추진 중인 보훈부는 이번 대회에 이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정부대표단을 파견, 인빅터스게임재단에 유치 의향서를 제출하는 등 정부의 공식적인 유치 의사를 표명할 계획이다. 이 차관은 “불굴의 정신과 의지로 신체적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에 나선 상이 국가유공자분들의 선전을 기원한다”면서 “보훈부는 2029년 인빅터스 게임의 아시아 최초 유치를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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