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헌신 기억하고 찾아와 준 국가에 감사”

입력 2025. 01. 20   17:06
업데이트 2025. 01. 2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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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교육사, 고 김의성 병장 유족에
6·25전쟁 호국영웅…무공훈장 전달

 

손석락(왼쪽) 공군교육사령관이 20일 고 김의성 병장의 화랑무공훈장을 유가족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진 제공= 박윤조 군무주무관
손석락(왼쪽) 공군교육사령관이 20일 고 김의성 병장의 화랑무공훈장을 유가족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진 제공= 박윤조 군무주무관



공군교육사령부(교육사)는 20일 고(故) 김의성 병장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달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무공훈장 전도식은 6·25전쟁 때 무공훈장이 서훈됐으나, 받지 못한 수훈자 또는 유가족에게 훈장을 전도 수여함으로써 자유·평화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의미 있는 행사다.

고 김 병장은 1952년 5월 21살의 나이로 입대했다. 백마고지전투에 참전하는 등 공을 세워 화랑무공훈장 수훈이 결정됐다. 그러나 급박한 전시 상황 등으로 무공훈장을 받지 못했다. 70여 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아주기 캠페인’을 통해 김 병장의 유가족이 훈장을 받게 됐다.

고 김 병장의 아들 김명종 씨는 “비록 고인이 되셨지만, 아버지의 훈장을 받아 영광”이라면서 “아버지의 헌신과 희생을 기억하고 훈장을 찾아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송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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