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해잠수사, 제주 초등생 수영강사로 변신

입력 2025. 01. 19   15:29
업데이트 2025. 01. 1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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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7전단·서귀포시교육지원청
생존수영 교육 저변 확대 업무협약

 

제주 김영관센터에서 해군7전단 제주기지전대와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대 제공
제주 김영관센터에서 해군7전단 제주기지전대와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대 제공



해군 심해잠수사가 제주지역 초등학생들에게 생존수영을 가르친다. 해군7기동전단(7전단) 제주기지전대는 지난 17일 서귀포시교육지원청과 생존수영 교육 저변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영관센터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김중구(대령) 제주기지전대장과 강옥화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두 기관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생존수영 교육을 확대 운영하고, 교육에 필요한 시설·예산·인력 등을 상호 지원하기로 했다. 또 민·군 유대를 강화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7전단은 지난해 6~7월 지역 초등학교 2곳을 대상으로 △착의영(일상복을 입고하는 수영) △해상 탈출 △심폐소생술 등으로 구성된 생존수영 교육을 했다.

김 전대장은 “올해 더 많은 학생이 생존수영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며 “민·관·군 상생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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