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기만·기습 도발 장소 ‘NLL’ 철저히 지켜야”

입력 2025. 01. 19   14:17
업데이트 2025. 01. 1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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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의장, 해군2함대 대비태세 점검
어청도 해상전탐감시대 작전 현장 확인
사명감 갖고 감시·경계 임무 수행 당부

 

지난 17일 해군2함대사령부를 방문한 김명수 합참의장이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의 부조상을 어루만지며 산화한 영웅들을 추모하고 있다. 합참제공
지난 17일 해군2함대사령부를 방문한 김명수 합참의장이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의 부조상을 어루만지며 산화한 영웅들을 추모하고 있다. 합참제공



김명수 합동참모의장은 지난 17일 서해 수호 임무 장병들에게 “북방한계선(NLL)을 지키기 위해 빈틈없이 준비하고,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김 의장은 이날 해군2함대와 어청도 해상전탐감시대를 방문해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했다.

김 의장은 먼저 2함대 천안함 46용사 추모비와 제1·2연평해전 전승비를 참배하며 조국 수호 결의를 다졌다. 이후 최근 적 상황과 대비태세를 보고받았다. 김 의장은 “NLL은 우리 선배 전우들이 70년 넘게 목숨 바쳐 사수한 해상경계선이자, 항상 북한의 기만·기습적 도발 장소였다”며 “철저하게 준비하고, 우리의 의지가 어떤 것인지 행동으로 보여주도록 대비하라”고 주문했다.

김 의장은 이어 어청도 해상전탐감시대의 해상경계작전 현장을 확인했다. 김 의장은 “전탐감시대는 수도권 측·후방 해역 관문을 사수하는 최전선임을 명심하라”며 “모든 작전은 여러분으로부터 시작된다는 사명감으로 철저한 감시·경계 임무 수행에 매진하라”고 당부했다.

합동참모본부는 “김 의장의 이번 현장점검은 북한의 NLL 무실화를 위한 도발에 대비한 것”이라며 “접적해역 작전 태세를 파악하고 최일선 작전부대 장병들을 격려하는 목적”이라고 밝혔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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