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하기에… 그들은 강했다

입력 2025. 01. 15   17:15
업데이트 2025. 01. 1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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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수기사·미2사단/한미연합사단
연합 도시지역작전·전투사격훈련


장애물 개척·대항군 격멸… 물 흐르듯이
머리 맞대고 격려하고… 흔들림 없었다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수기사) 영웅대대와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1-23 스트라이커대대가 15일 경기 포천시 로드리게스 훈련장에서 전개한 연합 도시지역작전 및 전투사격훈련에서는 한미 장병의 한 몸 같은 움직임이 돋보였다. 

도시지역작전에서는 영웅대대 각 중대에 미군 1개 분대가 편성됐다. 양국 장병들은 건물을 장악하고 있던 대항군을 물리치기 위해 최적의 공격 방법을 모색했다. 지난해 육군 최정예 300전투원 선발대회에서 기계화보병분대 1위에 이름을 올린 손승현 중위가 미군과 이동 방법, 건물 진입 방법 등을 논의하는 장면도 인상적이었다. 양국 장병들은 연막탄 투척, 장애물 개척, 건물 진입, 대항군 격멸 등 일련의 과정을 유기적으로 펼쳤다.

전투사격훈련은 장갑차 기동을 막는 장애물을 제거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한국군 K200 장갑차와 미군 스트라이커 장갑차가 목표 지점에 도착하자 전투원들이 재빠르게 하차해 주변을 경계했다. 적 포탄 낙하를 가정해 전투원들이 장갑차에 탑승·회피하는 과정도 순식간에 이뤄졌다. 훈련은 한미 장병들이 서로를 격려하는 것으로 막을 내렸다. 글=최한영/사진=조종원 기자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 영웅대대 손승현(왼쪽 둘째) 중위가 15일 경기 포천시 로드리게스 훈련장에서 열린 연합 도시지역작전훈련 중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장병과 건물 진입방법을 논의하고 있다.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 영웅대대 손승현(왼쪽 둘째) 중위가 15일 경기 포천시 로드리게스 훈련장에서 열린 연합 도시지역작전훈련 중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장병과 건물 진입방법을 논의하고 있다.

 

손승현 중위가 건물 진입 전 무전을 주고받는 모습.
손승현 중위가 건물 진입 전 무전을 주고받는 모습.

 

명령을 기다리며 수풀에 몸을 숨기고 있는 한미 장병들.
명령을 기다리며 수풀에 몸을 숨기고 있는 한미 장병들.

 

미군 장병들이 수기사 K200 장갑차에 탑승하고 있다.
미군 장병들이 수기사 K200 장갑차에 탑승하고 있다.

 

훈련 중 주변을 경계하는 한미 장병들.
훈련 중 주변을 경계하는 한미 장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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