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36사단 새해 첫 신병훈련 수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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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6보병사단은 15일 신병교육대대에서 새해 첫 신병교육훈련 수료식을 했다.
하헌철(소장) 사단장 주관으로 열린 행사에는 6주간의 교육과정을 마친 103명의 신병과 500여 명의 가족·친지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식사,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태극기 부착·계급장 수여, 호국 결의, 대표병사 소감 발표, 육군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수료식을 마친 신병들은 각자 부대로 배치돼 국가방위 임무를 맡게 된다.
이번에 수료한 신병들은 지난해 12월 입소해 정신전력, 제식훈련, 개인화기 사격, 수류탄 투척, 핵·화생방 방호훈련, 전투부상자처치(TCCC), 각개전투, 행군 등 다양한 군사훈련을 이수했다. 이들은 훈련을 받으면서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겸비한 전투원으로 거듭나며 국가방위 임무를 완수할 준비를 마쳤다.
신병 대표로 소감을 발표한 이재훈 이병은 “교관과 조교들의 헌신적인 지도 덕분에 무사히 훈련을 마칠 수 있었다”며 “군복을 입은 대한민국의 진짜 사나이로서 자부심을 갖고 군 생활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하 사단장은 수료식 훈시에서 “혹한에도 훈련을 훌륭히 마친 신병들이 자랑스럽다”며 “각자 위치에서 성실히 임무를 수행하며 국가방위의 주역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사단은 이번 신병 수료식에서 영외면회를 실시, 신병들이 가족과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었다. 전재섭 강원 원주시 부시장은 “사단의 영외면회 시행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부모님과 병사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사단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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