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밖 표적 관통…현궁 ‘정밀성·파괴력’ 극대화

입력 2025. 01. 15   16:54
업데이트 2025. 01. 1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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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2신속대응사단, 실사격 훈련
시뮬레이터로 전장 모사 성과 높여
산불 진화조 운용 안전 확보도 심혈

 

15일 강원 양구군 백두과학화훈련장에서 열린 육군2신속대응사단 현궁 실사격 훈련에서 현궁이 발사되고 있다. 부대 제공
15일 강원 양구군 백두과학화훈련장에서 열린 육군2신속대응사단 현궁 실사격 훈련에서 현궁이 발사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2신속대응사단이 보병용 중거리유도무기 ‘현궁’ 운용 능력을 극대화하고, 실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사단은 15일 강원 양구군 백두과학화훈련장에서 현궁 실사격 훈련을 했다. 현궁은 첨단 시스템을 장착해 악천후에도 목표물을 정확히 타격할 수 있는 대전차 유도무기다. 최대 사거리 2.5㎞에 관통력은 900㎜다.

이날 훈련에서는 실전적인 환경을 조성하고자 1.7㎞ 떨어진 위치에 표적을 배치했다. 발사된 유도탄은 표적을 정확히 맞히며 정밀성과 파괴력을 입증했다.

사단은 실사격에 앞서 현궁 시뮬레이터로 전장을 모사한 사격술 예비훈련을 마련해 훈련 성과를 높였다. 사격 전 위험성을 평가하고, 산불 진화조를 운용하는 등 안전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김승재(중령) 백호대대장은 “현궁은 소형·경량으로 운용할 수 있어 신속대응부대의 매우 중요한 자산”이라며 “실전적이고 강도 높은 교육훈련을 계속해 운용 능력을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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