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2신속대응사단, 실사격 훈련
시뮬레이터로 전장 모사 성과 높여
산불 진화조 운용 안전 확보도 심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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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2신속대응사단이 보병용 중거리유도무기 ‘현궁’ 운용 능력을 극대화하고, 실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사단은 15일 강원 양구군 백두과학화훈련장에서 현궁 실사격 훈련을 했다. 현궁은 첨단 시스템을 장착해 악천후에도 목표물을 정확히 타격할 수 있는 대전차 유도무기다. 최대 사거리 2.5㎞에 관통력은 900㎜다.
이날 훈련에서는 실전적인 환경을 조성하고자 1.7㎞ 떨어진 위치에 표적을 배치했다. 발사된 유도탄은 표적을 정확히 맞히며 정밀성과 파괴력을 입증했다.
사단은 실사격에 앞서 현궁 시뮬레이터로 전장을 모사한 사격술 예비훈련을 마련해 훈련 성과를 높였다. 사격 전 위험성을 평가하고, 산불 진화조를 운용하는 등 안전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김승재(중령) 백호대대장은 “현궁은 소형·경량으로 운용할 수 있어 신속대응부대의 매우 중요한 자산”이라며 “실전적이고 강도 높은 교육훈련을 계속해 운용 능력을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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