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에도…멈추지 않은 생명나눔 릴레이

입력 2025. 01. 15   16:33
업데이트 2025. 01. 1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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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1군수지원여단 꾸준한 헌혈 주목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유공 표창을 받은 육군1군수지원여단 11보급대대 국민 지킴이 장병들. 부대 제공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유공 표창을 받은 육군1군수지원여단 11보급대대 국민 지킴이 장병들. 부대 제공



육군1군수지원여단 11보급대대 장병들이 꾸준한 생명나눔 활동으로 주위에 모범이 되고 있다.

부대는 15일 “남상균 중령, 김정석 원사, 한상민·구자윤·김기범 상사, 유기선 중사, 최다빈 예비역 하사 등 7명이 지난해 헌혈 릴레이에 성실히 참여해 대한적십자사 서울중앙혈액원장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부대 장병·군무원은 그동안 매 분기 사랑의 헌혈 운동 등을 통해 생명나눔을 실천해왔다. 이에 그치지 않고 더 뜻깊은 활동을 하고자 남 중령을 중심으로 헌혈 릴레이팀 ‘국민 지킴이’를 결성다.

남 중령을 비롯한 6명의 국민 지킴이는 지난해 1월부터 전혈(6주 간격)·혈장·혈소판 헌혈(2주 간격) 등 정기적인 활동을 통해 생명나눔 가치를 실천해왔다.

활동 중 최 하사가 전역하고, 팀장인 남 중령이 타 부대로 전출 가는 등의 우여곡절도 있었다. 하지만 최 하사는 지난해 10월 전역한 뒤에도 꾸준히 헌혈의 집을 찾았다. 유 중사는 세 자녀 양육으로 바쁜 와중에도 빠지지 않고 헌혈에 참여했다.

모두가 하나 돼 활동한 끝에, 국민 지킴이는 지난해 총 115회 헌혈을 기록하며 대한적십자사 헌혈 릴레이 ‘따로 또 같이’ 최우수팀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국민 지킴이는 올해에도 생명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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