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꿈 키워준 바다…해군교육사 올 첫 항해 실습

입력 2025. 01. 15   16:33
업데이트 2025. 01. 1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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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군반 장교·초급반 부사관 40여 명 참가


해군교육사령부 장교 초군반과 초급반 부사관 교육생들이 14일 항해실습 중 항해법을 배우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교육사령부 장교 초군반과 초급반 부사관 교육생들이 14일 항해실습 중 항해법을 배우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교육사령부에서 교육받고 있는 초군반 장교와 초급반 부사관들이 항해 실습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해군교육사는 15일 “초군반 장교와 초급반 부사관 40여 명이 전날부터 진행된 2025년 첫 번째 항해 실습을 마치고 진해군항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이번 항해 실습은 지난 13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는 ‘함정 적응 실습’의 하나로 마련됐다. 학사장교 137기 교육생 30명과 부사관 284·285기 교육생 13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실습은 초급 장교·부사관들이 함정 기본훈련과 함정 근무를 체험하도록 구성됐다. 실습에는 4500톤급 훈련함(ATH) 한산도함이 투입됐다.

교육생들은 진해와 부산을 오가며 협수로 항해, 소해수로 통과, 투묘·양묘 등 함정 운용에 필요한 기본 능력을 익혔다. 실무에서 수행할 항해 당직도 체험했다. 부산에서는 작전사령부 지휘통제실을 견학하며 해양 수호 의지를 다졌다.

항해 실습을 마친 교육생들은 진해군항에 정박 중인 한산도함에서 손상통제훈련, 병과·군사특기별 맞춤 교육으로 전문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초군반 정태윤 소위는 “사진과 영상으로만 접했던 장면들이 눈앞에 실제로 펼쳐지니 가슴이 벅찼다”며 “싸우면 이기는 필승해군, 정예 장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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