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하라 뜨거운 의지로 이겨내라 매서운 추위도

입력 2025. 01. 09   16:37
업데이트 2025. 01. 0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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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11사단, 혹한기 소부대전투기술훈련
장병 370여 명·궤도장비 50여 대 투입…사격지휘·장애물 극복 등 반복 숙달

 

육군11기동사단 투호대대 장병들이 9일 강원 홍천군 매봉산 훈련장에서 열린 혹한기 훈련 중 K281A1 장갑차에 탑재된 81㎜ 박격포 사격을 하고 있다. 장병들은 이날 훈련장을 휩쓴 영하 15도의 혹한을 뚫고 훈련에 나서며 언제 어디서든 적과 맞서 싸워 이길 수 있다는 전투의지를 높였다.
육군11기동사단 투호대대 장병들이 9일 강원 홍천군 매봉산 훈련장에서 열린 혹한기 훈련 중 K281A1 장갑차에 탑재된 81㎜ 박격포 사격을 하고 있다. 장병들은 이날 훈련장을 휩쓴 영하 15도의 혹한을 뚫고 훈련에 나서며 언제 어디서든 적과 맞서 싸워 이길 수 있다는 전투의지를 높였다.

 


육군11기동사단 투호대대 장병들이 강추위 속에서도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언제 어디서든 적과 맞서 싸워 이길 수 있다는 전투의지를 높이고 있다.

대대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강원 홍천군 일대에서 올해 들어 사단 내 첫 혹한기 훈련과 전투사격을 하고 있다. 훈련에는 장병 370여 명과 K2 전차, K21 장갑차 등 궤도장비 50여 대가 투입됐다. 대대는 장병들이 혹한의 악조건을 극복하며 정예화된 전투능력을 구비하고 조건반사적인 전투행동을 익히도록 하는 데 훈련의 주안점을 뒀다. 훈련 전 간부교육과 소부대전투기술 집중숙달, 전투사격 예행연습, 워게임식 훈련을 하며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9일 매봉산 훈련장에서는 81㎜ 박격포를 탑재한 K281A1 장갑차 사격훈련이 이뤄졌다. 장병들은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적을 제압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사격에 임했다.

 

 

불출받은 박격포탄을 옮기고 있는 장병.
불출받은 박격포탄을 옮기고 있는 장병.

 

장병들이 K281A1 장갑차에 탑재된 81㎜ 박격포 사격 준비를 하고 있다.
장병들이 K281A1 장갑차에 탑재된 81㎜ 박격포 사격 준비를 하고 있다.

 

장병들이 포탄 포구장전을 하고 있다.
장병들이 포탄 포구장전을 하고 있다.

 

훈련을 마친 K281A1 장갑차들이 줄지어 이동하고 있다.
훈련을 마친 K281A1 장갑차들이 줄지어 이동하고 있다.



대대 장병들은 훈련 기간 K21 장갑차와 공용화기를 활용한 전투사격을 비롯해 소부대전투기술도 집중적으로 숙달하는 중이다. 소부대전투기술 훈련에서는 마일즈 장비와 각종 교보재를 활용하고 대항군을 운용하며 실제 전장과 같은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다. 장병들은 이동기술, 사격지휘, 적 장애물 극복 등 국면별 훈련 과제를 반복 숙달하며 전투에 필요한 상황조치능력을 끌어올리고 조건반사식 전투 능력을 완비하고 있다. 

장철호(중령) 대대장은 “우리가 싸워야 할 적을 이기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이며, 이를 위해 어떠한 훈련을 해야 하는지 모두가 한 몸과 같이 생각하며 훈련에 임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적과 싸우면 반드시 승리한다는 강한 의지와 자신감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글=최한영/사진=조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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