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 두렵지 않은 우렁찬 포성…“대비태세 이상무”

입력 2025. 01. 08   16:40
업데이트 2025. 01. 0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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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12보병사단 K105A1 사격훈련
자주포 18문 실질적 운용능력 강화

 

8일 강원 인제군 천도리 사격장에서 육군12보병사단 보병여단 K105A1 자주포들이 표적을 향해 일제히 포탄을 발사하고 있다. 부대 제공
8일 강원 인제군 천도리 사격장에서 육군12보병사단 보병여단 K105A1 자주포들이 표적을 향해 일제히 포탄을 발사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12보병사단은 8일 강원 인제군 천도리 사격장에서 K105A1 자주포 통합사격훈련을 했다.

훈련은 사단 예하 보병여단에 전력화된 K105A1 자주포 18문, 장비 47대, 장병 170명이 투입된 가운데 강력한 화력 대비태세 확립과 즉각 대응태세 완비에 중점을 두고 전개됐다.

훈련에서 장병들은 표적획득·유통 체계를 숙달하며 실질적인 자주포 운용능력을 끌어올렸다. 먼저 관측반은 표적을 관측해 지휘소에 보고했다. 지휘소는 표적을 사격지휘소에 전달했고, 사격지휘소는 포반에 사격명령을 하달했다. 산출한 제원이 포반에 하달되자 자주포들은 포신을 방렬해 표적을 지향했다. 이어 탄약수가 포구로 고폭탄을 밀어 넣어 사격 준비를 마쳤다.

사격명령이 내려지자 포구에서 일제히 불을 뿜기 시작했다. 장병들은 수정탄 3발을 발사해 표적에 포탄이 정확히 탄착하는지 확인했다. 이후 자주포들은 지명사, 효력사 사격까지 총 198발을 쏘아 올리며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부대는 이날 사격한 포탄 모두 표적에 명중시키며 지속적인 화력 지원능력과 막강한 통합화력 운용능력을 증명했다.

이현영(소령) 상승향로봉여단 포병대장은 “새해를 맞아 보병여단 최고의 화력인 K105A1 사격을 하면서 군 본연의 임무를 완수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확고한 대비태세를 완비해 적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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