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따뜻한 장교로 성장하길”…첫걸음에 건넨 당부

입력 2025. 01. 07   16:56
업데이트 2025. 01. 0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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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사, 62기 충성기초훈련 입교식
기훈생도 500여 명 5주 훈련 뒤 입학
학부모 대표 “동기생과 서로 돕기를”

 

6일 육군3사관학교에서 열린 62기 충성기초훈련 입교식 중 정영규 생도대장이 기훈생도와 학부모에게 환영 인사를 하고 있다. 부대 제공
6일 육군3사관학교에서 열린 62기 충성기초훈련 입교식 중 정영규 생도대장이 기훈생도와 학부모에게 환영 인사를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3사관학교(3사)는 6일 교내 충성관에서 62기 충성기초훈련 입교식을 거행했다.

입교식에는 가입교 생활을 시작하게 된 기훈생도 500여 명을 비롯해 학부모·친지, 학교 관계자 등 총 16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군악대 공연을 시작으로 △정영규(준장) 생도대장 환영 인사 △선배 응원 영상편지 상영 △기초군사훈련 소개 △기훈생도 각오 발표 △부모님 편지 낭독 △기훈생도 입교 행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학부모 대표로 편지를 낭독한 권도혁 씨는 “기초군사훈련 기간 다치거나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훈련을 받으면 좋겠다”며 “힘들거나 도움이 필요한 동기생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마음이 따뜻한 장교로 성장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입교한 기훈생도들은 앞으로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으며 군인으로서 가치관을 정립하고 군대예절과 기초전투기술을 함양하게 된다. 이어 모든 훈련이 끝나는 다음 달 14일 입학식을 통해 정식 사관생도로 거듭날 예정이다.

정 생도대장은 “기초군사훈련을 받게 된 기훈생도가 군인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탄탄한 기초를 쌓을 수 있도록 내실 있는 훈련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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