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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6보병사단 기동대대 장병들이 신속한 대응으로 차량 화재로 인한 대형 사고를 방지해 화제다.
6일 부대에 따르면 기동대대 이광석 중위, 김창현 중사, 이지민 상병, 유하민 일병, 한수헌 이병 등 5명은 최근 영외경계용 폐쇄회로(CC)TV를 감시하던 근무자를 통해 도로 위 한 차량에서 연기가 피어나는 상황을 전달받았다.
이 중위는 자칫 대형 화재와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 있겠다고 판단, 즉시 초기 진화를 위해 장병들과 소화기를 지참한 뒤 현장으로 이동했다.
차량 운전자는 119에 신고했지만 당황해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장병들은 소화기로 화재 진압에 나섰고, 뒤따라온 장병들은 현장을 통제하며 2차 사고를 방지했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소방에 의해 불길은 완전히 진압됐다.
이 중위는 “경계근무 중 철저한 대비태세로 화재 상황을 식별하고 즉각 대응할 수 있었다”며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군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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