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56사단 5인방, 대형 사고 막았다

입력 2025. 01. 06   16:57
업데이트 2025. 01. 0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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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화재를 식별하고 발 빠른 초동조치에 나선 육군56보병사단 장병들.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이광석 중위, 이지민 상병, 김창현 중사, 한수헌 이병, 유하민 일병. 부대 제공
차량 화재를 식별하고 발 빠른 초동조치에 나선 육군56보병사단 장병들.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이광석 중위, 이지민 상병, 김창현 중사, 한수헌 이병, 유하민 일병. 부대 제공



육군56보병사단 기동대대 장병들이 신속한 대응으로 차량 화재로 인한 대형 사고를 방지해 화제다.

6일 부대에 따르면 기동대대 이광석 중위, 김창현 중사, 이지민 상병, 유하민 일병, 한수헌 이병 등 5명은 최근 영외경계용 폐쇄회로(CC)TV를 감시하던 근무자를 통해 도로 위 한 차량에서 연기가 피어나는 상황을 전달받았다.

이 중위는 자칫 대형 화재와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 있겠다고 판단, 즉시 초기 진화를 위해 장병들과 소화기를 지참한 뒤 현장으로 이동했다.

차량 운전자는 119에 신고했지만 당황해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장병들은 소화기로 화재 진압에 나섰고, 뒤따라온 장병들은 현장을 통제하며 2차 사고를 방지했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소방에 의해 불길은 완전히 진압됐다.

이 중위는 “경계근무 중 철저한 대비태세로 화재 상황을 식별하고 즉각 대응할 수 있었다”며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군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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