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월 교육 거쳐 작품 완성 9월 초연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이 ‘2025 국립국악관현악단 작곡가 프로젝트’에 참여할 작곡가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작곡가 프로젝트는 전통에 기반한 차세대 창작자를 발굴하고 양성하는 ‘가치 만드는 국립극장’ 사업의 하나다. 2022년부터 3년간 진행된 ‘지휘자 프로젝트’에 이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이번엔 신진 작곡가를 발굴·육성해 국악관현악 작품 창작 능력을 갖춘 전문 작곡가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이를 위해 전통음악 어법을 바탕으로 동시대적 음악을 창작하는 다양한 방법을 익히고, 자신만의 독창적인 방식을 찾아가는 장기적인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선정된 작곡가들은 오는 3월부터 8월까지 약 6개월간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거쳐 작곡가로서 역량을 키우며 국악관현악 작품을 완성하게 된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연주자들과 소통하며 본인의 작품이 실제 소리로 구현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리딩 세션’ △2025 국립국악관현악단 상주 작곡가인 손다혜·홍민웅의 ‘멘토링 클래스’ △한국 창작음악계를 대표하는 작곡가·지휘자·제작진과의 ‘워크숍’ 등이다. 완성된 작품은 9월 해오름극장 무대에서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연주로 초연될 예정이다.
지원자격은 1991년 이후 출생자(만 34세 이하) 중 작곡 전공자 혹은 현재 작품 활동 중인 작곡가다. 지원신청서와 작품계획서, 향후 10분 이내로 확장할 수 있는 2분 이내의 자유주제 국악관현악 악보·음원을 함께 내면 된다.
지원서 접수는 2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이메일(nationalorchestraofkorea@gmail.com)로만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극장 홈페이지(www.ntok.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전화 02-2280-4282. 배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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