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쿠르스크 전선서 북한군 이틀 새 1개 대대 전멸”

입력 2025. 01. 05   14:34
업데이트 2025. 01. 0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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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주장


러시아 쿠르스크 전선에 파병된 북한군이 불과 이틀 사이에 1개 대대가 전멸하는 손실을 봤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주장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우크라이나 매체 RBC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밤 정례 영상 연설을 통해 쿠르스크주 마흐놉카 마을에서 전투가 벌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3~4일 마흐놉카 인근에서 러시아군이 북한군 보병과 러시아 낙하산 부대로 이뤄진 1개 대대를 잃었다”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다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구체적인 설명을 추가로 내놓지는 않았다.

로이터는 ‘1개 대대’가 일반적으로 수백 명 단위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쿠르스크 지역에 약 1만1000명의 병력을 파견했지만 낯선 전쟁 환경과 지원 부족 속에서 총알받이로 내몰려 큰 손실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기준으로 북한군 사상자가 3000명을 넘겼다고 집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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