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1군단, 통합화력 격멸훈련 “적 도발 신속·단호 응징 태세”

입력 2025. 01. 02   17:03
업데이트 2025. 01. 0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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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1군단이 2일 경기 파주시 훈련장에서 진행한 군단 통합화력 격멸훈련 중 25보병사단 청룡대대 K55A1 자주포들이 동시탄착 사격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1군단이 2일 경기 파주시 훈련장에서 진행한 군단 통합화력 격멸훈련 중 25보병사단 청룡대대 K55A1 자주포들이 동시탄착 사격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1군단은 2일 경기 파주시 훈련장에서 군단 통합화력 격멸훈련을 전개했다.

적의 대규모 화력 도발 상황을 가정한 훈련에는 군단 예하 11개 포병부대, 항공단, 공군전술항공통제반(TACP)이 참가했다.

훈련은 대포병탐지레이다, 적지종심작전부대, 열상감시장비(TOD) 등 탐지·감시자산을 총동원해 도발 원점을 신속히 식별하면서 막을 올렸다.

원점을 확인한 K9·K55A1 자주포는 즉각 포탄사격하며 적 지원·지휘 세력까지 타격했다.

이어서는 육군 500MD 공격헬기와 공군전술항공통제반을 투입한 가운데 통합화력전투가 펼쳐졌다. 적 대공화기 제압사격과 군단 전 화력 자산을 동시에 통합해 운용하는 절차도 이뤄졌다. 군단은 이번 훈련 중 K105A1 자주포(풍익) 사격도 병행하며 각종 우발상황에 대한 조치 절차를 숙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정훈(대령) 군단 화력처장은 “어떤 악조건 속에서도 적 도발을 신속·단호하게 응징하는 능력과 태세를 확인했다”며 “엄중한 안보 상황 속에 국민이 안심하실 수 있도록 대비 태세 완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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