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28% 서울에…1인당 진료비 전남 25만 원 최다

입력 2024. 12. 12   17:08
업데이트 2024. 12. 1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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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건보료 부과 81조5381억 원
직장가입자 평균 보험료 14만4713원

지난해 의료보장 적용 인구 10만 명당 의사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는 전국 의사 인력의 28%가량이 분포돼 있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 연보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공단이 지난해 의료보장 적용 인구(건보 적용자·의료급여 수급권자)를 조사한 결과 연말 기준 적용 인구는 총 5297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약 19%가 65세 이상이었다.

지난해 보험료 부과 총금액은 전년 대비 6.8% 증가한 81조5381억 원이었다. 직장보험료가 71조6065억 원으로 87.8%를 차지했고, 지역보험료는 12.2%인 9조9316억 원이었다.

세대(가입자)당 평균 보험료는 12만7493원이었다. 직장가입자는 평균 14만4713원, 지역가입자는 평균 9만2144원이었다.

시도별로 보면 직장가입자 평균 보험료는 서울 16만5336원, 세종 16만985원, 울산 15만9675원 순이었다. 지역가입자 역시 서울이 12만1065원으로 가장 많고 경기 10만4601원, 세종 10만3833원이 뒤를 이었다.

의료보장 적용 인구 10만 명당 의사 수는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이 47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광주 383명, 대구 373명 순이었다. 가장 적은 곳은 세종시로 206명이었다.

간호사 수는 광주가 754명으로 가장 많고 대구 678명, 부산 670명으로 뒤따랐다. 가장 적은 곳은 세종시로 277명이었다.

시도별 전체 의료인력 현황을 보면 전국의 의사는 16만6197명이었고, 이 중 28%인 4만6624명이 서울에 분포했다.

전국의 간호사는 26만9434명이었고, 24%인 6만3480명이 서울에 분포했다.

병·의원, 보건소, 약국 등 요양기관은 17개 시도에 총 10만1762곳이 등록돼 있었다. 이 중 24%인 2만4364곳이 서울에 있었다.

지난해 의료보장 전체 진료비는 121조8276억 원이었고 전국 1인당 월평균 진료비는 20만1853원이었다.

시도별로 보면 전남이 25만5518원으로 가장 많고 세종이 16만644원으로 가장 적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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