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23대 사령관 이취임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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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의 ‘모항(母港)’ 진해 군항을 방호하고 최고도의 전투근무지원 태세를 유지하는 해군진해기지사령부(진기사)를 이끌어 갈 신임 지휘관에 한승우 준장이 12일 취임했다.
진기사는 이날 부대 충무복지관에서 ‘제22·23대 사령관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행사에는 부대 지휘관·참모, 장병·군무원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한 신임 사령관은 취임사에서 “진해기지는 대한민국 해양 안보의 요충지이자, 해군의 심장”이라며 “언제 어떠한 상황에서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최고도의 기지방호태세를 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동행하는 활기찬 부대’로 만들어 갈 것을 강조했다. 한 신임 사령관은 “긴 항해를 마치고 온 함정 요원들에게 고향에 돌아온 오랜 벗을 맞이하듯 감동과 소통이 있는 전투근무지원을 실현해 전투력 향상에 일조해야 한다”면서 “진기사가 병영문화를 선도해 나간다면 새로운 변화와 활력이 진해기지를 넘어 해군 곳곳에 스며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신임 사령관은 정긍모함장, 안동함장, 해군본부 인사·교육차장, 해군본부 비서실장 등 해·육상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한편 지난 1년간 ‘세계 일류 군항 조성’에 매진해 온 22대 진해기지사령관 김태훈 소장(진)은 지휘권을 이양하고 해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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