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우 진해기지사령관 “해군의 심장, 소통으로 전투근무지원을”

입력 2024. 12. 12   16:48
업데이트 2024. 12. 1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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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23대 사령관 이취임식 거행


한승우(준장) 신임 해군진해기지사령관이 12일 취임식에서 경례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한승우(준장) 신임 해군진해기지사령관이 12일 취임식에서 경례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의 ‘모항(母港)’ 진해 군항을 방호하고 최고도의 전투근무지원 태세를 유지하는 해군진해기지사령부(진기사)를 이끌어 갈 신임 지휘관에 한승우 준장이 12일 취임했다.

진기사는 이날 부대 충무복지관에서 ‘제22·23대 사령관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행사에는 부대 지휘관·참모, 장병·군무원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한 신임 사령관은 취임사에서 “진해기지는 대한민국 해양 안보의 요충지이자, 해군의 심장”이라며 “언제 어떠한 상황에서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최고도의 기지방호태세를 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동행하는 활기찬 부대’로 만들어 갈 것을 강조했다. 한 신임 사령관은 “긴 항해를 마치고 온 함정 요원들에게 고향에 돌아온 오랜 벗을 맞이하듯 감동과 소통이 있는 전투근무지원을 실현해 전투력 향상에 일조해야 한다”면서 “진기사가 병영문화를 선도해 나간다면 새로운 변화와 활력이 진해기지를 넘어 해군 곳곳에 스며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신임 사령관은 정긍모함장, 안동함장, 해군본부 인사·교육차장, 해군본부 비서실장 등 해·육상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한편 지난 1년간 ‘세계 일류 군항 조성’에 매진해 온 22대 진해기지사령관 김태훈 소장(진)은 지휘권을 이양하고 해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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