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예 공군조종사 되는 그날까지 최선을”

입력 2024. 12. 11   16:49
업데이트 2024. 12. 1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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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훈비 예비조종사 기본과정 수료식
전진우 중위, 참모총장상 영예

11일 공군3훈비에서 열린 ‘24-3차 기본과정 수료식’에서 학생조종사들이 김성중(준장) 단장에게 경례하고 있다. 부대 제공
11일 공군3훈비에서 열린 ‘24-3차 기본과정 수료식’에서 학생조종사들이 김성중(준장) 단장에게 경례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하늘에서 조국을 수호할 66명의 예비조종사가 8개월간의 비행교육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공군3훈련비행단(3훈비)은 11일 기지 강당에서 김성중(준장) 단장 주관으로 ‘24-3차 기본과정 수료식’을 거행했다.

기본과정을 수료한 학생조종사 66명(공군 64명·해군 2명)은 지난 4월에 입과해 8개월간 항법, 항공법 등 항공기 조종에 필수적인 지식을 익혔다. 또 체계적이고 강도 높은 비행훈련을 통해 교관 조종사 동승비행 및 단독비행을 마치며 비행 능력을 입증했다.

이들은 총 3단계(입문-기본-고등)로 이뤄진 비행교육과정 가운데 마지막 고등과정만을 남겨두게 됐다.

기본과정 비행교육을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학생 조종사에게 주어지는 공군참모총장상의 영예는 전진우 중위에게 돌아갔다. 최재욱 중위는 공군작전사령관상을, 김상민 대위(진)와 채건주 중위는 각각 공중기동정찰사령관상과 3훈련비행단장상을 받았다.

참모총장상을 받은 전 중위는 “매 순간이 도전이고 고난이었지만 교관·교수의 열성적인 지도로 극복할 수 있었다”며 “기본과정에서 숙달한 비행 지식과 능력을 토대로 정예조종사가 되는 그날까지 고등과정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김 단장은 “강도 높은 비행교육 기본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학생조종사가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이어지는 교육과정에서도 제반 규정과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고, 끊임없는 연구와 자기계발을 통해 안전한 비행 습관을 생활화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기본과정을 수료한 학생 조종사들은 부여된 기종과 임무에 따라 전투임무기는 1전투비행단에서 T-50 항공기, 공중기동기는 3훈비에서 KT-1 항공기를 활용해 고등과정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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