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1함대 광개토대왕함 자선 행사
‘바다사랑 해군 장학재단’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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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1함대 3200톤급 구축함(DDH-Ⅰ) 광개토대왕함이 부대 자선바자회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
11일 1함대에 따르면 광개토대왕함은 지난달 30일 승조원 가족을 초청한 가운데 자선바자회를 열었다.
연말을 맞아 의미 있는 활동을 하고자 기획된 행사에 승조원들은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생필품, 가전제품, 운동용품 등을 가지고 왔다. 바자회를 찾은 군 가족도 적극적으로 행사에 참여하며 기증한 모든 물품이 완판됐고, 총 70만 원의 수익금이 모였다.
광개토대왕함은 수익금 전액을 ‘바다사랑 해군 장학재단’에 기부하며 마침표를 찍었다. 바다사랑 해군 장학재단은 조국 해양수호에 헌신하다 전사하거나 순직한 해군 장병의 유자녀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장학재단으로 해군 가족의 정성 어린 기부를 통해 운영되고 있다. 장학재단에 전달된 수익금은 유자녀가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한 정승호(대령) 광개토대왕함장은 “승조원들과 한마음으로 연말연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수익금이 해양수호를 위해 헌신한 전우들의 유자녀가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하는 데 소중히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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