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대회 율곡대대 6중대 1소대 영광
쌍방 마일즈 전술훈련 등 개인·팀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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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1보병사단이 최고의 보병소대를 선발하기 위한 경연의 장을 마무리했다.
사단은 11일 “지난달 25일부터 이날까지 ‘2024 사단 최우수 보병소대 선발대회’를 개최했다”며 “공정한 심사를 거쳐 율곡대대 6중대 1소대를 1등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소대 단위 제대 간 선의의 경쟁으로 팀워크·기초전투력을 강화하고, 소부대 전투지휘 및 임무 수행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대회 참가 과정에서 자발적인 동기부여를 함으로써 단결력과 사기를 높이는 효과를 극대화했다.
대회기간 이뤄진 평가는 △정신전력 △소대 쌍방 마일즈 전술훈련 △개인화기 사격 △체력 측정 △핵·화생방 방호 △전투부상자처치(TCCC) 등 4개의 개인 과제와 2개의 팀 과제로 구성됐다.
특히 마일즈 전술훈련은 토너먼트 방식의 소대 쌍방 교전으로 진행됐다. 부대는 앞서 이뤄진 평가와 이날 시행한 쌍방 교전 점수를 합산해 ‘최우수 보병소대’를 뽑았다.
결승에 오른 방미대대 3중대 2소대와 율곡대대 6중대 1소대는 공격·방어로 나눠 경기도 파주시 운천마일즈훈련장에서 치열하게 쌍방 전투를 벌였다.
평가관들은 소대장의 명령 하달 절차가 적절했는지 등 전투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마일즈 장비로 참가 장병들의 사망·부상 여부를 판단해 평가에 곧바로 반영했다.
사단 최우수 보병소대로 선정된 1소대 양유진(중위) 소대장은 “소대원들의 단결력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오늘 당장 적과 싸워도 승리할 수 있는 강한 전투력을 갖추기 위해 실전적인 교육훈련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사단은 매년 보병소대의 전투임무 수행 능력을 강화하고자 사·여단급 부대에서 최우수 보병소대 선발대회를 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부대에는 육군참모총장 표창이 주어진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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