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육군6사단 최우수 보병소대”

입력 2024. 12. 05   16:08
업데이트 2024. 12. 0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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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대회…54개 팀 예선 후 결선
개인과제·순환식 쌍방 교전 평가

 

육군6보병사단 장병들이 부대 마일즈 훈련장에서 열린 ‘최우수 보병소대 선발대회’ 중 쌍방 전투를 벌이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6보병사단 장병들이 부대 마일즈 훈련장에서 열린 ‘최우수 보병소대 선발대회’ 중 쌍방 전투를 벌이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6보병사단이 소부대 지휘자 전투 능력 극대화를 위한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 사단은 지난달 25~27일 부대 마일즈 훈련장에서 ‘2024년 최우수 보병소대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대회에는 54개 소대가 참여해 치열한 제대별 예선을 거쳤으며, 우수한 성적을 받은 최종 3개 팀이 결선에 진출해 최고의 소대를 가렸다.

결선에서는 체력, 핵·화생방 상황 조치, 전투부상자처치(TCCC), 개인화기 사격 등 4개의 개인과제와 리그전 방식의 소대 쌍방 교전을 진행해 획득한 점수 총합으로 최우수 보병소대를 선정했다.

대회 기간 사단은 화생방장교, 응급구조사 등 각 분야 전문가를 투입해 평가의 전문성을 높였다. 훈련장 내 실시간 모니터 시스템과 안전 통제관을 운용해 안전을 확보한 가운데 훈련을 진행했다.

이틀에 걸친 개인 과제 평가에 이어 결선 마지막 날에는 소대별 공격·방어팀을 편성해 순환식 쌍방 교전 평가를 진행했다. 특히, 조우전 개념을 적용한 자유 교전을 통해 실전성을 더했다.

결선에 참여한 김동민 일병은 “팀원들과의 단결과 협동심, 개인의 전투기술이 향상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준희(소위) 소대장은 “소대원 모두가 어떠한 임무도 완수할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을 얻었다”며 “적과 싸워 반드시 승리하는 역량을 키워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사단은 ‘반드시 승리하는 청성부대’를 육성하기 위해 전투 수행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 방식을 적용한 경연대회를 연중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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