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중소기업 ‘방산분야 진출’ 구심점 마련

입력 2024. 12. 03   17:01
업데이트 2024. 12. 0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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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연, 강원국방벤처센터 개소식


3일 강원도 내 중소·벤처 기업의 방산 업무 지원을 위한 ‘강원국방벤처센터’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국기연 제공
3일 강원도 내 중소·벤처 기업의 방산 업무 지원을 위한 ‘강원국방벤처센터’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국기연 제공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는 강원특별자치도와 춘천시, 강원대학교와 협력해 3일 강원도 내 중소·벤처 기업의 방산업무 지원을 위한 ‘강원국방벤처센터’를 열었다.

앞서 강원도와 춘천시, 강원대는 지난 9월 30일 ‘강원국방벤처센터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강원대 내에 센터 사무실을 설치하고, 사업설명회 및 기업 모집을 통해 강원도 소재 14개 중소기업을 협약업체로 선정하며 본격적인 운영 준비를 마쳤다.

이날 개소식 행사에는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신상범 국방기술품질원장, 엄희현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육성2본부장 등 군 관련기관 및 지역 유관기관, 강원벤처 협약기업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강원국방벤처센터의 개소를 축하했다.

강원도는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 수소 등 각종 전략산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육·해·공군 부대가 다수 있어 군사적 인프라가 훌륭한 지역이다. 이에 따라 국기연은 지역의 산업역량 및 국방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강원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의 방산 진입을 적극 유도하고, 방산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석 청장은 “방위사업청은 앞으로 지방자치단체와 협업을 강화해 우수 중소기업의 방위산업 진출과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손 소장은 “강원도의 지역적 장점을 적극 활용해 강원지역 중소기업의 방산 진출을 지원하고, 군이 요구하는 미래형 첨단무기 소재 및 부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강원도 지역의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국기연은 민간 중소·벤처기업의 방산분야 진출 지원을 위해 경남, 구미, 광주, 충북 등 전국 10개 지역에 국방벤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현재 685여 개 국방 중소·벤처기업도 지원하고 있다. 조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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