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업무 관계관 세미나 개최
첨단 무기체계 보안 강화 공감대
KF-16U·KC-330도 적용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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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35A 전투기만 적용되던 공군의 ‘특별보안조치’가 확대됐다. 보안 강화가 필요한 첨단 무기체계가 늘어나면서다.
앞으로는 KF-16U 전투기와 KC-330 다목적공중급유수송기 등에도 해당 조치가 적용된다.
공군은 2일 “공군 특별보안정책 적용 무기체계가 확대됐다”며 “이에 따른 각 부대 간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첨단 무기체계 특별보안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지난달 28~29일 8126부대에서 ‘무기체계 특별보안 관계관 세미나’를 열었다”고 전했다.
세미나에는 공군작전사령부, 17전투비행단, 20전투비행단 등 각급 부대의 특별보안 업무 관계관 40여 명이 참석했다.
특별보안은 군의 중요한 자산이나 기밀 등에 대한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적용되는 특수보안 조치다. 공군의 작전 수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공군 내 첨단 무기체계가 많아지면서 특별보안통제가 필요한 부대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세미나에서 특별보안 관계관들은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위해 조직·인력을 편성해야 한다는 것에 공감하고 전문성을 높이는 여러 방안을 논의했다.
또 무기체계특별보안팀 주요 업무를 공유하고 부대별 보안 현안을 파악했다. 아울러 무기체계특별보안 조직 효율화, 군사보안과 특별보안 협업 증진 방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박지민(중령) 공군본부 무기체계특별보안팀장은 “철저한 작전보안 속에서 공군의 첨단 무기체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각 무기체계의 특별보안 통제를 담당하는 관계관의 관심과 전문성이 중요하다”며 “특별보안 관계관 간 지속적인 업무 협조와 소통을 통해 최상의 특별보안태세를 확립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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