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 횟수 중 절반 완료…안전성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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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전투기가 1000소티 비행시험을 달성했다.
방위사업청(방사청)은 지난달 29일 KF-21 시제 4호기가 전날 남해 상공을 성공적으로 비행하며 1000번째 소티를 이뤘다고 밝혔다. 소티(Sortie)는 항공기 한 대가 임무 수행을 위해 출격한 횟수다.
KF-21은 2022년 7월 시제 1호기 최초 비행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공중급유 및 공대공 무장 발사 등의 다양한 비행시험을 수행해 왔다. 2023년 1월에는 최초 초음속 비행을 했고, 3월에는 능동전자주사식위상배열(AESA) 레이다 탑재시험, 공대공무장 분리, 기총발사 시험을 마쳤다. 올해에도 3월 공중급유 비행시험과 5월 최대속도 비행시연을 전개했다.
KF-21은 이번 1000소티 달성으로 체계개발 비행시험으로 계획된 전체 약 2000소티 중 절반을 완료하게 됐다. 또 무사고 비행 기록을 이어가면서 항공기 안전성도 입증하게 됐다.
방사청은 “공군, 국방과학연구소, 개발업체 등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전투기 성능과 안전성에 대한 검증을 지속 확인하겠다”고 전했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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