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렸다…차량 무사고 안전병영 10년

입력 2024. 11. 25   16:58
업데이트 2024. 11. 2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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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2포병여단 천룡대대
약 90만㎞ 운행실적 쌓아

 

육군2포병여단 천룡대대 장병들이 차량 무사고 10주년 달성 기념행사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2포병여단 천룡대대 장병들이 차량 무사고 10주년 달성 기념행사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2포병여단 천룡대대가 차량 무사고 1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기록을 지속하기 위한 각오를 다졌다.

천룡대대는 25일 “강성한(중령) 대대장 주관으로 지난 22일 10년의 무사고 기록을 달성한 대대 수송부를 격려하고 유공자를 표창하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대대 수송부는 10년 전인 2014년 11월 22일 기준으로 2024년 같은 날에 차량 무사고 10년을 기록했다.

대대는 지난 10년간 약 90만㎞의 운행실적을 쌓았다. 이는 지구둘레를 20바퀴 달린 것에 버금가는 거리다. 이번 무사고 기념행사를 통해 다연장정비부사관 김진영 상사, 차량정비부사관 백경인 중사 등이 그동안의 노고를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했다.

대대는 군단 내 최강의 화력을 자랑하는 K239 천무 로켓발사기와 사격지휘·지원을 위한 궤도 등 특수무기·기동장비와 일반차량 등 110여 대의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최소 6년 차의 베테랑인 대대 수송부 정비관들은 각종 작전 활동을 비롯한 모든 부대운영에서 완벽한 장비·차량 기동을 지원했다. 또한 이를 운용하는 운행자들도 투철한 안전의식으로 무사고 기록을 견인했다.

강 대대장은 “포병부대 특성상 많은 대형차량과 궤도장비가 협소한 도로를 기동해야 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이뤄낸 무사고 기록은 큰 의미가 있다”며 “모두가 합심해 이뤄낸 경사”라고 평가했다. 배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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