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군…현혈증 350장 기증

입력 2024. 11. 21   16:58
업데이트 2024. 11. 2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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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2사단 예하 2군수대대


서민도(왼쪽 셋째) 해병대2사단 2군수대대장이 20일 김포우리병원에서 열린 헌혈증 전달식에서 병원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서민도(왼쪽 셋째) 해병대2사단 2군수대대장이 20일 김포우리병원에서 열린 헌혈증 전달식에서 병원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병대2사단은 21일 “예하 2군수대대 장병들이 전날 지역사회 환자들의 건강 회복과 완치를 기원하며 김포우리병원에 헌혈증 350장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대대는 건강한 헌혈 문화와 자발적인 기부 분위기를 조성하며 지난 9월부터 헌혈증을 자율적으로 모았다. 소식을 접한 장병들은 단체 헌혈 외에도 외출·휴가 시 자발적으로 헌혈의집을 찾아 팔을 걷어붙였다. 겨울이 다가오자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에 따듯한 온정을 베풀기 위해 헌혈증 모으기에 박차를 가했다.

장병들이 노력한 결과 헌혈증 350장을 모아 김포우리병원에 전달할 수 있었다. 대대의 헌혈증 전달은 지난해 9월 일산백병원, 올해 4월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각 350장)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장병들이 기증한 헌혈증은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환자 치료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증에 동참한 민경빈 상병은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조금이라도 희망을 전할 수 있어 보람차다”며 “앞으로도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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