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군대로 70년…‘1117데이’ 화합의 장 열었다

입력 2024. 11. 19   16:59
업데이트 2024. 11. 1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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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2작전사 1117공병단 창설 행사
부대 성과 공유…체육대회로 단합도

 

19일 육군2작전사령부 1117공병단이 부대 창설 70주년을 맞아 개최한 ‘1117데이(DAY)’ 행사에서 부대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부대 제공
19일 육군2작전사령부 1117공병단이 부대 창설 70주년을 맞아 개최한 ‘1117데이(DAY)’ 행사에서 부대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2작전사령부(2작전사) 1117공병단이 부대 창설 70주년을 맞아 부대의 성과를 돌아보고 격려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부대는 19일 “부대 고유 명칭을 상징하는 11월 17일을 기념해 ‘1117데이(DAY)’를 열고 전우애를 다졌다”고 밝혔다.

올해는 부대 창설 70주년을 맞이해 더욱 의미가 깊었다. 부대 장병·군무원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육대회와 동아리 공연 등 부대원 모두가 단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 한 해 실시한 지뢰제거작전, 실물폭파 및 장간조립교 전방추진, 환경정화 등 각종 작전과 훈련 성과를 돌아보고 격려하며 부대원 모두가 화합했다.

공병단은 ‘화목단결’ ‘희생정신’이라는 병과훈을 바탕으로 1954년 창설 이래 전·평시 2작전사 전 직역에 대한 일반공병지원 임무를 완벽히 수행해 왔다.

또 1982년 울진-현동 간 36번 국도 확장 공사, 2010년 4대강 살리기 국책사업 지원 등 70년 동안 ‘국민의 군대’로서 역할을 성실히 해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정상준 상병은 “이번 1117데이 행사를 통해 그동안 함께 고생한 전우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주어진 임무를 전우들과 열심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장기석(대령) 공병단장은 “우리가 당연하게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당연하지 않은 희생으로 이뤄졌다”며 “조국 발전과 안보에 이바지한 선배들의 전통을 이어받아 앞으로도 국민과 군이 요구하는 강하고 신뢰할 수 있는 부대를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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