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구축

입력 2024. 11. 19   17:02
업데이트 2024. 11. 1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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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DnA 포럼 개최


국방부가 개최한 24-3차 국방 DnA 포럼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방부 제공
국방부가 개최한 24-3차 국방 DnA 포럼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방부 제공



국방부는 19일 서울 중구 LW컨벤션에서 전날 24-3차 국방 DnA(Defence & Autonomy)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방 DnA포럼은 인공지능(AI) 기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구축을 위해 민·관·군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협의체다.

이날 포럼에서는 국방무인체계 계열화·모듈화(K-MOSA) 관련 기반 조성 방안 연구성과 공유와 업무수행 지침(안) 토의가 중점적으로 전개됐다. K-MOSA는 해외의 관련 정책과 적용 사례를 토대로 획득단계별 국방무인체계 적용 방안을 담은 한국형 시스템이다. 연구성과 발표에서 허장욱 금오공과대학교 교수는 합동참모본부 및 각 군의 무인 무기체계 추진 사업에 대한 조사를 바탕으로 지상·해상·공중 무인체계별 대표 플랫폼과 이에 대한 기준 성능을 제시했다. 또 체계별 획득 기간과 전력화 프로세스 분석에 기반한 계열화·모듈화 적용 방안 및 관련 기관별 수행 업무도 소개했다.

이후에는 K-MOSA 업무 수행 지침(안)에 대한 토의가 계속됐다. 토의에서는 강왕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무인이동체사업단장을 좌장으로 공군,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방산업체, 연구기관 관계자·전문가들이 참석해 심도 있는 의견을 제시했다.

행사를 주관한 류효상 첨단전력기획관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국방무인체계 계열화·모듈화 정책 추진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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