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술 연결…민·관·군 통합 수송 능력 확대

입력 2024. 11. 19   17:02
업데이트 2024. 11. 1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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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사, 국방 수송 물류 발전 세미나
국방혁신 4.0 지향 협력체계 모델

 

19일 경기도 성남시 밀리토피아 호텔 바이마린에서 열린 제25회 국방 수송 물류 발전 세미나 참석자들이 사회자의 발표를 듣고 있다. 부대 제공
19일 경기도 성남시 밀리토피아 호텔 바이마린에서 열린 제25회 국방 수송 물류 발전 세미나 참석자들이 사회자의 발표를 듣고 있다. 부대 제공



국군수송사령부(국수사)는 19일 경기도 성남시 밀리토피아 호텔 바이마린에서 제25회 국방 수송 물류 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행사는 민·관·군이 한자리에 모여 국방 수송 분야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첨단기술 연결을 통한 민·관·군 통합 수송 물류 발전’을 놓고,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세미나는 이정휘(육군준장) 사령관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이 사령관은 개회사에서, 국방 수송 분야에서 민·관·군이 협력하는 통합 수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한 효과적인 수송 능력 구축이 국방 수송 전력의 기반이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진 1부에서는 국수사가 국방혁신 4.0 및 최신 민간기술과 연계한 편제 장비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전략 수송 차원의 해상 물류 중요성과 스마트 항만 구축을 통한 물류처리 효율성 증가에 대해 발표했다.

2부에서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정부의 수소 경제 활성화 정책을 기반으로 한 수소 철도 기술개발 로드맵을 설명했고, ㈜위드라이브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군과 민간 영역에서의 수송 자산 교통 데이터 통합 관리 사례를 소개했다.

행사를 기획한 김동현(육군대령) 기획처장은 “이번 세미나는 수송 분야에서 나아가 물류 분야까지 민·군이 통합할 수 있는 방향으로 확대했다”며 “국방혁신 4.0에서 지향하는 과학기술 기반 군수 능력을 구축하는 민·군 협력체계의 좋은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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