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순 살의 청춘, 장병과 함께 더 높이 비상하길

입력 2024. 11. 12   16:27
업데이트 2024. 11. 1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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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60주년 축하 메시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 

이영수 공군참모총장 
이영수 공군참모총장 



국방일보 창간 60주년을 공군 가족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국방일보는 1964년 ‘전우’라는 이름으로 창간된 이후 60년 동안 국군 장병의 오랜 친구이자 믿음직스러운 전우가 돼 왔습니다. 장병들의 힘찬 아침을 매일 함께 맞이해온 국방일보 직원 여러분 노고에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특히, 올해 국방일보 취재진은 ‘블랙이글스 싱가포르·필리핀 에어쇼’ 동행 취재와 국산 전투기 FA-50 비행 탑승을 통해 몸소 체험한 K방산 위상을 생동감 있게 보도했습니다. 국방일보와 함께 대한민국 국격을 높이고 방산 수출에 기여할 기회를 맞이해 무척 뜻깊었습니다.

공자는 『논어(論語)』에서 예순살의 나이를 ‘이순(耳順)’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귀(耳)가 순(順)해져 다른 사람 이야기나 세상 소식을 들으면 잘 이해하고 깨닫는다는 뜻입니다. 어느새 우리 국방일보가 이순의 나이가 됐습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 하늘에서, 땅에서, 바다에서, 그리고 멀리 해외 파병지에서 들려오는 장병들의 소중한 이야기와 국방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신뢰와 사랑을 받는 국군의 참모습을 국민 여러분께 잘 전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새뮤얼 울먼은 ‘청춘’이란 시에서 “때로는 스무 살 청년보다 예순 살이 된 사람이 더 청춘일 수 있다”며 “나이를 먹는다고 누구나 늙는 것이 아니라 이상을 잃어버릴 때 비로소 늙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국내 유일의 국방안보 전문 일간지인 국방일보가 창간 60주년을 계기로 앞으로도 대한민국 청년 장병들과 함께 꿈과 이상을 향해 더 높이 비상하고 발전하기를 응원합니다. 예순 살의 청춘! 국방일보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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