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한미동맹대상에 한화그룹

입력 2024. 10. 30   17:09
업데이트 2024. 10. 3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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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협력 주도·우호증진 활동 공로
제2회 아너스상 수상자도 6명 선정

 

손재일(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가 30일 제1회 한미동맹대상을 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커티스 스캐퍼로티 주한미군전우회장, 임호영 한미동맹재단 회장, 손 대표이사, 로버트 에이브럼스·월터 샤프 전 한미연합군사령관. 한화 제공
손재일(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가 30일 제1회 한미동맹대상을 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커티스 스캐퍼로티 주한미군전우회장, 임호영 한미동맹재단 회장, 손 대표이사, 로버트 에이브럼스·월터 샤프 전 한미연합군사령관. 한화 제공



이날 행사에서는 제1회 한미동맹대상 및 제2회 아너스상 시상식도 개최됐다. 한미동맹대상은 한미동맹재단과 주한미군전우회가 동맹과 국가안보에 기여한 기업 또는 개인을 선정해 시상함으로써 그 공적을 알리기 위해 제정됐다.

첫 수상자로는 한화그룹이 선정됐다. 한화그룹은 한미 방산 협력을 주도해왔으며 재단이 창립된 2017년부터 재단과 전우회를 후원하면서 주한미군 장병의 재방한 행사, 군인자녀 장학금 수여 등 양국 우호 증진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한화는 2006년 6월 한미 협력관계를 민간 영역으로 확대하자는 취지에서 출범한 한미교류협회의 초대 의장을 맡아 미국의 다양한 정·관계 인사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이를 통해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정치·외교·경제 분야의 의견을 전달해왔다.

그룹을 대표해 상을 받은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은 “한미동맹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경제적 번영을 위한 주춧돌로, 한화는 방산기업의 사업보국 사명감을 갖고 굳건한 한미동맹을 위해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재단과 전우회는 또 한미동맹 발전에 이바지한 현역·예비역 장병과 민간인에게 수여하는 제2회 아너스상 수상자로 한국과 미국에서 각각 3명씩 총 6명을 선정했다.

한국 측 수상자는 지난해 북방한계선(NLL) 경계 임무 중 오른쪽 발목이 절단됐지만, 수술과 재활을 거쳐 군 복무를 이어가고 있는 박준형 해군중사와 전우회 회원 확대에 큰 역할을 한 김태업 예비역 육군준장, 주한미8군 카투사 명예의 전당에 등재된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회장이다.

미국 측 수상자는 2021년부터 2년 동안 한미연합군사령부 정보참모부 차장을 지낸 리처드 아펠한스 육군소장과 6·25전쟁 참전용사인 존 세이건 예비역 육군병장, 할아버지가 6·25전쟁 참전용사인 필립 목 씨 등 3명이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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