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전투력 중추적 역할…모범부사관 20명 선발

입력 2024. 10. 30   17:13
업데이트 2024. 11. 0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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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참모총장 주관 시상식 개최
상금 150만 원 등 각종 부상 제공

 

30일 서울 용산구 로카우스 호텔에서 열린 육군 모범부사관 시상식에서 수상한 장병과 가족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육군 제공
30일 서울 용산구 로카우스 호텔에서 열린 육군 모범부사관 시상식에서 수상한 장병과 가족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육군 제공



육군은 30일 서울 용산구 로카우스 호텔에서 ‘2024년 육군 모범부사관 시상식’을 개최했다.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열린 행사에는 김광수 신한은행 부행장, 강민수 육군주임원사, 수상자·가족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육군 모범부사관’은 부사관들의 전사적 기풍 확산과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2013년 제정됐으며, 군 전투력 발전에 기여한 우수 부사관을 선발해 포상하는 대표 행사로 자리 잡았다. 12회째를 맞이한 행사에서는 각 부대 추천과 육군본부 심의를 거쳐 선발된 총 20명이 수상했다.

시상식은 △내빈 축하 인사 △모범부사관 소개 영상 시청 △참모총장 표창 수여 △격려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수상자들에게 로카우스 숙박권, 서울 투어, 150만 원 상당의 상금과 상품권 등 다양한 부상이 제공됐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22보병사단 심소망 상사와 53보병사단 박창식 상사가 주목받았다. 심 상사는 친척을 위해 간 이식 수술을 한 뒤에도 수색대대에서 700회가 넘는 비무장지대(DMZ) 작전을 수행했고, 현재까지 14년간 전방사단에서 복무 중이다. 박 상사는 21년간 특급전사 자격을 유지하며 50회 이상 헌혈을 진행,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유공장 금장을 받았다. 또한, 위험물관리기능사 등 17개의 자격증을 취득하며 슬기로운 군 생활을 하고 있다.

육군은 앞으로도 부사관 복무여건 개선과 자부심 고취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 총장은 “육군부사관은 전투전문가이자 교육훈련 교관, 가치 수호자, 전투장비 운용 전문가로서 군 전투력의 중추적 역할을 한다”며 “각자의 소임을 묵묵히 완수하는 부사관들에게 항상 감사한다”고 전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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